수복탑 주변 공원개선 등 24개 사업 선정

속초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 8월까지 한 달간 공모된 총 35건의 시민제안사업에 대해 시민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시 예산에 반영토록 제안할 24개 사업을 선정했다.

【속초=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속초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 8월까지 한 달간 공모된 총 35건의 시민제안사업에 대해 시민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시 예산에 반영토록 제안할 24개 사업을 선정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4기를 맞는 속초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예산편성 시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수시로 예산연구회를 개최하는 등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여러 분야의 의견수렴·반영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4기 위원 구성을 마치고, 2016년 공모된 시민제안사업 최종 선정을 위해 8월 30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분과별로 토론과정을 거쳐 행정·문화·체육 관련분야는 수복탑 주변 공원개선 등 6개 사업, 시정·생활·복지 관련분야는 시 향토장학금 운영개선 등 5개 사업, 환경·산업경제 관련분야는 시경계지점 꽃밭 확대 등 2개 사업, 지역개발 관련분야는 버스정거장 정보시스템 도입 사업 등 11개 사업으로 총 24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관계자는 “의회 및 집행부와 소통을 통해 제안된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효율성을 높여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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