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춘천속초철도추진단 출범·업무협약 체결 논의 등

【도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31일 오후 3시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강원도와 춘천·속초·화천·양구·인제 등 관련 5개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9월 7일 춘천~속초 철도추진단 출범과 업무협약 체결을 앞두고 시·군 협력관 파견, 협의체 구성 등 사업 조기 완공을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협업체제 구축 방안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강원북부 접경지역과 동해안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기회가 될 것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각 시·군에서는 실버타운, 역세권개발, 교육, 의료, 문화·관광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을 자체 발굴해 추진하되, 도에서는 검토 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강원북부 및 동해안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절호의 기회로, 앞으로 차근차근 세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통일을 대비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조기 실현을 위해 단계별로 철저히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진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며, “각 시·군에서도 자체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지자체간 상호 긴밀한 협업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는 국책사업 협업 대응을 통해 지역가치 창출을 극대화 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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