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및 자유학기제 연계 차별화 된 교육프로그램 진행”

30~ 31일까지 1박 2일 동안 ‘인제 냇강마을’ 체험에서는 원통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물 속 생태계 탐사와 물 급수 이해’ ‘친환경 EM활용 및 모종 식재작업’ ‘꽃차 만들기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 알기‘ 등에 참여했다.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사)강원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회장, 김한석)와 함께 시작한 ‘자유학년제 농어촌 체험활동’이 기존의 단순한 농촌체험에서 벗어난 차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학기부터 강릉, 인제, 화천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을 시작하고, 교과 및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농어촌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후에는 진로교사와 마을 운영가 등으로 구성된 ‘체험활동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프로그램의 교육적 활용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30~ 31일까지 1박 2일 동안 ‘인제 냇강마을’ 체험에서는 원통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물 속 생태계 탐사와 물 급수 이해’ ‘친환경 EM활용 및 모종 식재작업’ ‘꽃차 만들기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 알기‘ 등에 참여했다.

이번 농어촌 체험활동에 참가한 김유경 원통중 교사는 “기존의 농촌체험 활동이 시골생활 경험에 그쳤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와 연계성을 높여 내실 있게 운영됐다”며 “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는 도교육청 차원의 지속적인 프로그램 컨설팅과 농어촌 지역 인력이 결합하면서 차별화 된 교육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이 가능했다.

이용훈 교육과정과 장학관은 “자유학기제 체험과 수학여행 등과 연계한 전국의 도시지역 학교에서 농어촌 체험에 관심이 높다”며 “강원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 활동을 농림부 추진하는 자유학기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대·운영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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