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혜 숙 화천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장

현재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뿌리 뽑아야 할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을 선정하여 범죄에 취약한 아동, 청소년, 여성을 중점적으로 예방을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사회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의 이웃, 탈북민 또한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다. 탈북민 3만명 시대 도래의 시점, 그중 70%가 여성으로 더욱 4대 사회악 예방의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경찰은 정착초기부터 탈북민의 가정폭력 등 4대사회악 범죄예방교육을 시작으로 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홍보 및 지원활동을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펼치고 있다.

아직도 일부 탈북민은 가정폭력 피해나 탈북과정에서 겪은 말 못할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과거 북한 사회의 경험으로 인해 피해를 당했을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의례 참는 것으로 여겨지는 그들의 관습 또한 더욱 피해후 고통이 더해지는 요인인 것이다.

오랜기간 가지고 있던 아픔을 몇 번의 홍보와 예방으로는 물론 부족하지만 정착단계에서부터 그들에 대한 교육과 여기에 가장 중요한 우리의 관심과 배려가 더해진다면 탈북민들의 사회적 안정과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비록 우리 인구의 0.06%를 차지하는 구성원이지만 그들을 통일의 미래, 먼저 온 통일로 일컬을 만큼 우리 대한민국의 중요한 가족이며, 이웃이다.

국민행복시대를 위한 경찰의 노력이 우리사회의 소수자인 탈북민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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