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 선
동해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인간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갖고 태어난다.

그러나 다변화된 글로벌 시대에 살면서 인간의 욕심 등으로 범죄의 표적이 되거나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각종 시건사고에 노출돼 있는 것 같다.

주변에서 어린이들을 위협하는 것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우리 어린이들을 위협하는 것이 교통사고인 것 같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67명의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2만 5천여명의 어린이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대부분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우리 어른들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과속, 신호위반 등 무의식중에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안전운전을 하지 않아 생기는 사고들이다.

흔히들 얘기하는데“가난과 가정폭력 등은 대물림 된다”고 한다.

위법행위 또한 만찬가지가 아닐까!!!

어른들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보고자란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준법정신이 함양되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전환이다.

그러고 보면, 분명 어린이 교통사고는 어른들의 책임이며 사고예방 또한 어른들의 몫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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