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지동 일원서 ‘물, 동심에 꽃피우다’ 세 번째 프로그램 열린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대표, 김재홍)와 함께 오는 2일 오후 3시부터 등록문화재 제142호인 동해 구 상수시설 승지동 일원에서 ‘신나는 워터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동해=강원신문】양기하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대표, 김재홍)와 함께 오는 2일 오후 3시부터 등록문화재 제142호인 동해 구 상수시설 승지동 일원에서 ‘신나는 워터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이번행사는 ‘물, 동심에 꽃피우다!’의 세번째 프로그램으로 등록문화재인 동해 구 상수시설 일원을 문화체험 활용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 했다.

이날 행사는 동해 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물대포를 하늘 높이 쏘아 올리는 개막 퍼포먼스, 신나게 물총을 쏘며 춤 추는 워터건 페스티벌 브레이크 타임, 물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는 ‘물을 다스리는자’ 워터건 O,X 퀴즈, 빵야 빵야 물총사격, 물먹는 하마, 내가 바로 강태공, 덩크 슛 물풍선 농구 등 다양한 미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최성규 공보문화담당관은 “국내 최초로 등록문화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사건축의 보존과 활용이 공존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한편,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해소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근대기 상수시설 계통도를 고스란히 간직한 동해 구 상수시설은 동해시의 소중한 문화재이자 근대기 대한민국 산업 유산의 특징과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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