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핵심 현안 국․과장 적재적소 인사에 중점

【도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국․과장급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 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 등에 따른 정기인사를 2016년 7월 1일자로 단행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최문순 도정 2기 후반기를 맞아 조직분위기 쇄신 요구반영, 소수직렬 인사적체 해소, 일과 성과 중심의 적재적소 등용과 발탁인사를 통한 조직의 활력 제고에 인선 기준을 두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간부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 협업체제 기반구축을 위하여 중앙부처와 시․군과의 인사교류를 적극 시행하고, 직렬별 칸막이를 없애고자 주요보직 과장직위에 복수직렬을 대폭 확대하여 순환전보 인사를 했다.

국장급 주요 내용은, 도정 핵심 현안인 문화올림픽 준비, 관광․문화예술․체육 정책 등을 총괄하는 문화관광체육국장에 강릉부시장, 2018 동계조직위 문화홍보국장, 자치행정국장, 환경관광문화국장을 두루 역임하여 전문성을 갖춘 김학철 재난안전실장을 지방이사관으로 승진 임용했다.

제9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호흡을 함께할 도의회 사무처장에 유재붕 총무행정관을 임명하고, 재난안전실장에 김길수 예산과장, 경자청 행정개발본부장에 이승섭 사회적경제과장, 환동해본부장에 김성삼 수산정책과장, 총무행정관에 박근영 전략산업과장, 기획관에 백승호 창조경제혁신센터 사무처장, 동계올림픽본부 건설추진단장에 이규운 설상시설과장을 각각 승진 임용하고, 건설교통국장에 박병진 동계올림픽본부 건설추진단장, 녹색국장에 조인묵 경자청 행정개발본부장을 임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도가 시군과의 협업과 정책 공조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일관되게 추진해 온 부단체장 1:1교류는 시군과의 협의를 거쳐, 성군 부군수에 김상호 교육운영과장, 평창군 부군수에 어승담 2018 동계조직위 인력부장, 철원군 부군수에 박종완 2018 동계조직위 패럴림픽통합부장, 양양군 부군수에 박상민 도의회 홍보담당관을 전출 발령했다.

도에 전입하는 김왕제 횡성군 부군수는 교육법무과장, 변정권 양양군 부군수는 동계올림픽본부 총괄기획과장 등 주요 보직에 임용했다.

과장급 주요 내용은, 일자리창출 업무 총괄을 위해 신설되는 일자리추진단장에 지순식 산림소득과장, 예산과장에 김광수 도의회 기획행정전문위원, 세정과장에 엄명삼 회계과장, 회계과장에 이계석 도의회 사회문화전문 위원을 임용했다.

또 공항활성화, 크루즈산업 육성, 백두산항로 개척 등을 위해 신설되는 항공해운기획단장에 최준석 공항지원담당, 여성청소년가족과장에 이경희 인사담당, 도의회 기획행정전문위원에 홍남기 총무담당, 동계올림픽본부 특구육성과장에 정승진 2018 동계조직위 자원봉사 관리팀장을 승진 임용, 2018 동계조직위 인적 교체를 위해 최기용 미구주권담당과 배만길 물가소비담당을 승진 파견했다.

또한, 농업직렬 내 일반농업직과 축산직 간의 업무역량 강화 및 협업체제 구축을 위하여 축산과장에 석성균 농산물원종장장, 유통원예과장에 계재철 축산과장을 순환 전보 배치했다.

더불어 관련 분야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개방형직위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경자청장, 투자유치본부장, 투자유치2부장, 여성가족연구원장 등은 공직 내․외부 공모를 거쳐 최적격자를 선발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임용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22일과 23일 이틀 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함께한다면(국․과장급 승진 다면평가)” 결과, 참여율이 71.2%에 이르러 직원들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으며, 다면평가제도가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 주었다.

강원도는 이번에 일과 성과중심의 대대적인 국․과장급 인사가단행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업무인계인수와 사무실 재배치를 완료하여 도정 주요현안과 민생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임용장 수여식은 오는 7. 1(금) 오전9시 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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