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4일간, 망상다목적구장 및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려

【동해=강원신문】양기하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에서는 오는 6월 3~6일까지 4일간 망상다목적구장·망상해수욕장일원에서, 2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동해망상 캠핑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동해망상 캠핑 페스티벌'

망상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5월 중 연휴기간에 보수공사 중인 캐빈동을 제외하고 이미 100% 예약이 종료되는 등 사계절 내내 예약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캠핑과 힐링이 접목된 힐링관광이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시는 그 여세를 몰아 (사)강원캠핑협회 주관으로 ‘전국 제1의 캠핑메카 기반 시설’을 활용, 다양한 캠핑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캠퍼들은 6월 3일부터 숙영하며 4일에는 망상컨벤션센터 앞 행사장에서 열리는 캠핑용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캠핑용품과 문화를 접해볼 수 있다.

또 지역에서 잡힌 오징어 등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수산물을 사용하는 ‘동해수산물요리 대회’는 지역 수산물 소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참가자들간 선의의 경쟁으로 독특하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드넓게 펼쳐진 깨끗한 백사장과 맑고 얕은 수심의 망상명사십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건강도 챙기는 '친환경 걷기대회' 행사도 진행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200여 가족단위의 이색적인 캠핑텐트와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지역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지역문화공연을 통해 가족단위 캠퍼 및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5일에는 관내 주요 관광지인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추암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와 해군함정을 견학하는 시내투어를 실시하며, 레크레이션 및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동해푸드뱅크,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지역특산품 판매장이 운영되며, 지인망끌기, 해양레포츠, 소방 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요리경연대회에 필요한 수산물은 현지에서 구매하고, 지역에서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첨부하면 영수증 2만원당 경품권 1장으로 교환해주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윤상 시 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캠핑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지 여부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하절기에 편중된 축제와 프로그램 등을 분산해 관광객의 사계절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명품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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