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리조트시티’성공적 개발 행정 지원 할 것”

조감도

【동해=강원신문】양기하 기자 = 강원도(EFEZ)는 5월 23일 ‘망상지구’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마스터플랜 수립 내용을 공개했다.

23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마스터플랜은 망상지구 개발사업시행자인 던디360 동해개발(주)가 지난해 7월부터 계획수립에 착수한 이후 약 10개월에 걸쳐 수립되었다고 발표했다.

마스터플랜은 도시의 미래 모습을 미리 추상해서 도시 개발방향, 도시형태 등 기본 골격을 정하고 향후 도시의 큰 방향을 설정하는 기본계획으로 동해안 지역적 특색, 주변 인프라와의 연계성, 인근 배후도시,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시 개발의 근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망상리조트시티’마스터 플랜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창조, 다양한 상업·유통시설, 스포츠 레저, 역사·문화공간, 각종 국제회의, 힐링·휴양 등 차별화된 컨셉으로 차세대 국제 관광 도시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터 플랜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국내 유일의 퇴적층을 보유한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바다, 숲, 산, 계곡 등 동해안이 보유한 관광자원의 특징을 살려 7개지역으로 컨셉을 구분하였으며, 글로벌 시장수요를 반영하여 지구별로 차별화된 콘텐츠 도입과 공간 디자인 컨셉 설정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마스터 플랜’의 핵심비전은 1계절 중심의 관광산업에서 4계절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목적 관광 도시 건립을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7개 지역으로 나눈 개발 컨셉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지구는 해변이 포함된 복합용도지구로 상업, 주거, 문화, 휴양공간을 갖춘 자족적 복합 도시기능이 가능한 ‘망상리조트시티’의 핵심구역으로 구축하였으며, 2지구인 해변지역은 하계 휴가철 편중성 극복을 위한 컨셉으로 해변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건축물 조성과 아쿠아공원, 캠핑 클럽, 스포츠 홀, 가족 비치리조트 등의 관광시설 확충으로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비치 휴양 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3지구는 높은 지형의 자연 환경에 맞게 실버세대의 커뮤니티와 건강을 핵심 테마로 헬스케어+여가문화를 접목시킨 의료·휴양 공간으로 조성되고, 4지구는 망상해변과 지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뷰(view)포인트 지역으로 자연 친화형 기능 중심의 럭셔리주택과 부속시설인 케이블카, 트레킹 코스 등을 연계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5지구는 평야지역(Lowlands)로 도심을 벗어나 쾌적한 전원생활의 정취와 여유로움을 삶을 설계하는 베이비 부머의 욕구를 반영한 주거단지와 호텔·리조트, 역사·문화 체험, PGA 챔피언십 골프 코스로 명품 휴양 골프 레저 공간으로 조성된다.

6지구인 숲 휴양지(Forest Retreat)는 쾌적한 웰빙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 주거·숙박단지와 산악 레저·여가 공간으로 글램핑장, 클럽, 야외공연 등을 주요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7지구인 알파인 파크는 망상리조트 시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휴식센터와 청정 자연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캠핑, 썰매장, 산악자전거 트레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 ‘망상리조트시티’의 마스터 플랜은 가족중심형, 젊은 연인세대, 실버계층, 스포츠·문화여가 등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휴양 레저·문화·체험의 기능과 자생력을 갖춘 4계절 명품 국제 관광도시 형태의 개발 방향이 제시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마스터 플랜은 6~7월 보완·보정 작업을 거쳐 실시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동수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향후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정부승인 등의 행정절차가 약 1년 6개월 정도 소요되며, 국제 도시 개발에 필요한 자금조달은 도와 개발사업시행자, 분야별 투자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망상리조트시티’사업이 성공적으로 개발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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