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춘천경찰서(서장, 한상균)에서는 5. 4. 어버이날을 앞두고 북한에 두고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외로워할 북한이탈주민 어르신 15명의 가정을 방문하여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선물을 전달하면서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

탈북민 김00(77세)는“어버이날에 보안협력위원님들과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들이 일일이 방문하여 꽃을 달아주고 선물을 주어 매우감사하게 생각하며 북한 두고온 자식들이 어떻게 사는지 더욱 생각난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보안협력위원회 문종철 위원장은“탈북민 어르신 대부분이 북한에 가족이 거주하고 있어 명절과 생일, 어버이날에는 가족들 생각에 더욱 쓸쓸해 하셔서 이런 기념일에 보안협력위원들이 찾아 뵙고 위로하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춘천경찰서에서는 보안협력위원회와 공동으로 매년 어버이날에 탈북민어르신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개최해왔으며, 탈북민들이 정서적 안정으로 남한사회에 조기 정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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