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강릉경찰서(서장, 이용완)에서는 반복적인 가정폭력 피해에 노출되어 심리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상호작용을 통한 자존감 회복을 위해 (사)강릉여성의전화 부설 해솔상담소와 함께 가정폭력피해자 집단심리상담 프로그램 ‘공감(共感)’을 운영 중이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피해의 반복성에도 불구하고 심리회복 상담을 거부하거나 일회성 상담에 그치는 경향이 있는 등 대한 심리회복 지원의 손길이 미치지 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피해자들은 자존감 감소나 대인관계를 기피 등 심리회복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3월 28일부터 주1회(총 10회)마다 진행 중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비슷한 상황에 처한 피해자들의 대화와 경청 등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여 소외감 극복을 유도하고, 자기개방을 통한 자존감 회복과 미래에 대한 새로운 설계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