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장학회는 2월 12일에 청일면사무소에서 장학회 대표를 맡고 있는 4이재훈씨가 지역 출신 대학생 3명에게 각각 50만원씩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2002년부터 현재까지 청일면 관내 총 42명 재학생에게 총 2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횡성군 청일면에서는 남몰래 장학금을 전달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은병석화장학회가 지역사회내 귀감이 되고 있다.

은병석화장학회는 2월 12일에 청일면사무소에서 장학회 대표를 맡고 있는 4이재훈씨가 지역 출신 대학생 3명에게 각각 50만원씩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2002년부터 현재까지 청일면 관내 총 42명 재학생에게 총 2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재진씨를 비롯한 이재봉, 이재홍 등 9남매는 부친인 이은병씨가 타계한 2001년 부의금으로 들어온 3,000여만원으로 은병장학회를 구성해 2002년부터 청일면 출신 대학생 2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들 자녀는 어머니인 故 최석화씨가 지난 2005년 타계한 뒤 장학회 명칭을 부모의 이름을 딴‘은병석화장학회’로 변경하고 장학생 대상도 3명으로 늘리는 등 고향 후배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남인 이재봉 전 춘천교대총장은“아버님이 청일에서 약방을 운영하며 주변사람들 호응으로 약방이 잘 운영돼 9남매를 무리 없이 키울 수 있었다.”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씀을 평소에 하셔서 부모님이 돌아가신 추모사업 일환으로 부모님 이름을 딴 장학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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