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나고 설 연휴가 끝나면서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봄이 되면 다시 한 해의 농사를 시작하는데 대부분의 농민들은 새벽 일찍 일을 하러나가 일몰직전에 귀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 농촌 도로의 특성상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보행자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
또한 농민층의 대부분이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라 그런지 다가오는 차량을 적극적으로 피하려고 하지 않는 등 차량에 대한 위험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보행자사고예방을 위해 노인 분들을 대상으로 신발뒤꿈치에 붙이는 야광스티커를 나눠주며 교통사고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보행자사고 예방을 위해서 경찰뿐만 아니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운전자들은 야간 운전 시 속도를 줄이고 전방 좌우를 잘 살피며 운전을 해야 하며, 보행자들의 경우 야간 외출 시 밝은 계통의 옷이나 야광이 나는 반사체 옷을 입어 운전자들에게 전방에 보행자가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홍천경찰서 두촌파출소 순경 신형규
[독자투고] 다가오는 봄, 농촌 보행자사고 주의보
- 기자명 편집국
- 승인 2016.02.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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