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목구어란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으로 불가능한 일을 무리하게 하는 어리석음을 뜻한다.
하지만, 이정인 작가는 “때로는 물가가 아닌 나무위에서 물고기를 낚으며 미래와 과거를 생각하고, 사람을 생각하고,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연목구어전에선 생을 다한 나무, 폐목재에 생명을 불어넣어 자그마한 또는 큰 나무에 곱게 색칠하고 깍고 다듬은 작가의 작품 5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이정인 작가는 “활동적인 즐거움은 축제장에서 맛보시고, 화천갤러리에선 전시회 ‘연목구어전’도 꼭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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