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김인목(40)·신선애(36)씨, 화천에서 신혼여행 즐겨

【화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2016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에 85만여명(18일 현재)이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이색 관광객이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광역시에 사는 김인목(38)·신선애(31)씨는 지난 17일 오후2시에 결혼(인천 C&K 웨딩홀)한 신혼부부다. 이들은 결혼식 후 신혼여행지로 화천을 선택해 처음으로 산천어축제를 찾아와서 각종 프로그램의 참 맛을 즐기며 20일까지 화천에서의 허니문을 예정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에 사는 김인목(38)·신선애(31)씨는 지난 17일 오후2시에 결혼(인천 C&K 웨딩홀)한 신혼부부다. 이들은 결혼식 후 신혼여행지로 화천을 선택해 처음으로 산천어축제를 찾아와서 각종 프로그램의 참 맛을 즐기며 20일까지 화천에서의 허니문을 예정하고 있다.

18일 밤, 화천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산천어 밤낚시터 이용권을 활용해 신랑은 5마리, 신부는 3마리의 산천어를 낚는 즐거움도 맛봤다. 19일에도 산천어 얼음낚시터를 찾아 어제 밤에 맛본 짜릿한 산천어 손맛을 즐겼다.

김인목씨는 “산천어축제를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규모에서 놀라고 관광객수에 놀라고, 신선한 산천어 맛에 놀랐다”고 했다. 또 신선애씨는 “밤에 선등거리를 걸으며 신혼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며 ”그 어떤 도시의 야경이나 축제보다 화려하고 즐거워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화천을 찾으면 2박 3일로도 모자라는 먹을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며 “이들 신혼부부 외에도 가족과 친구·연인들이 산천어축제를 찾아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향후 신혼여행객들과 기념일을 맞아 산천어축제를 찾는 커플 관광객을 위해 둘만이 즐길 수 있는 밤낚시터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야간에 하트거리, 선등거리와 연계한 러브 밤낚시터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화천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1객실당 이용금액에 따라 2장에서 8장까지의 밤낚시 이용권을 제공하며 산천어밤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hj@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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