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강일)는 강원 영서 한파주의보, 영동 한파경보 발령과 관련하여 겨울철 산행 시 등산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방수성과 보온성이 높은 외투 등 적절한 의류와 장비를 준비하여야 한다. 특히, 동상을 방지하기 위해 산행에 적합한 등산화, 스패치, 여분의 양말,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아이젠과 스틱을 착용해야 한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각 산별로 산악기상 예보를 하고 있으므로 출발 전이나 산행 입구에서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 요즘처럼 한파주의보나 한파경보가 발령된 시기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65도 이하까지 내려가므로 산행을 미루는 게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5년 겨울철(1월, 2월, 12월) 산악 지형에서 발생한 사고는 268건으로 1년간 발생한 산악 사고 1,748건의 1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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