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 = 박수현 기자】 = 국민안전처는 1월 3째주(1.18~24) 전국이 영하 5℃이하로 떨어져 수도계량기 등 동파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동파는 영하 5℃에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영하 10℃미만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서울과 수원은 이틀간(19~20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로 떨어지고, 경기북부지역 및 강원도 지역은 영하 10℃미만의 기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동파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과거 3년(’11~’13년)간 통계에 의하면 연평균 71,549건이 발생하였고 1월에 가장 많은 48%(34,158건)가 발생했으며 2월(33%), 3월(9%) 순으로 동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6,0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5,043건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기온이 높은 제주도 지역에서도 연평균 1,144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비교적 따뜻한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동파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국민안전처는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생활의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매년 동파된 수도계량기 교체를 위해 약 21억의 비용이 소요되어 동파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