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마을, 해바라기마을…2년동안 예산지원

【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 수리마을(서면 수리)과 해바라기마을(강현면 용호리)가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농촌 노인에게 건강생활 실천, 평생학습․사회활동, 깨끗한 안전한 환경, 경제활동 등을 중심으로 실천토록해 독립적이고 성공적인 노년생활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서면 수리와 강현면 용호리가 2016년도 신규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되어 2년차 사업으로 내년까지 각각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면 수리는 87가구 중 94%인 82호가 농가인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65세 이상 노인비율도 54%나 되는 초고령화 마을이며, 강현면 용호리도 전체 70가구 50호가 농업에 종사하고, 65세 이상 노인비율이 36%나 된다.

이로써 양양군에서는 3년차 사업을 진행 중인 양양읍 조산리와 현북면 어성전1리, 현남면 견불리 등 3개 마을과 2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면 오색1리를 포함해 모두 6개 마을이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육성된다.

군은 마을별 여건과 특성에 따라 건강관리와 학습․사회활동, 환경조성 등 내실 있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인 안전생활 및 교육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농촌고령자의 경험과 지식, 기술과 연계한 소득활동을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수리와 용호리 2개 마을 모두 마을공동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의욕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마을 여건에 적합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발굴해 활력이 넘치는 농촌마을로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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