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 = 박수현 기자】=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11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1층 로비에서 사랑과 정성 가득한 김장 김치를 직원들이 직접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2015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자부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해오고 있으며, 이번 김장 행사에는 행자부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행복드림봉사단’ 90명과 행자부 장·차관을 비롯한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 부인 10명 등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모두 1,500포기(4톤, 400상자·1천만원 상당)로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 대안학교, 소외계층 어린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자, 사회복지시설(중증장애인·아동양육생활시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 등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김장 행사에 필요한 각종 재료는 행정자치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기부하여 조성된 ‘행복드림기금’으로 구입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행자부는 행복드림기금을 재원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행복드림봉사단을 매월 쪽방촌, 노인복지시설, 중증장애인시설, 아동양육생활시설 등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매년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저소득 UN참전국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지원, 낙도·오지지역 초등학교에 사랑의 도서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에 따르면 “행자부는 소외계층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사업과 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해 따뜻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 설 계획이며, 오는 12월에는 독거노인·조손가정 등에 연탄을 직접 배달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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