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SFTS 2차감염자 전원 음성판정

【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지난 10월 10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사망자 발생과 관련하여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및 시신수습 과정에서 의료진이 5명 감염되었으나 모두 면역체가 형성되어 다른 사람에게 추가감염을 일으키지 않는 상태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야생진드기에 물려 10월10일 사망한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은 27명이며, 10월22일과 10월26일에 검체채취하여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에서 PCR과 항체검사를 실시, 동일 검체로 2차례 검사한 결과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병원측에서 진단기준에 따라 확진 판정을 위해 11월12일과 16일에 회복기 혈청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였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결과 5명에서 항체 양성판정으로 SFTS로 확진되었다. 해당검사 시 의료진 모두 SFTS 관련 증상은 없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의료진 27명 중 22명은 SFTS 감염환자가 아니며, 항체양성 판정된 5명은 SFTS 환자 처치과정 중에서 감염되었으나 항체(면역력) 형성으로 더 이상 SFTS 전파력이 없는 상태이다.

한편, PCR검사는 SFTS 병원체의 유전자를 검출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검사이며, 항체검사는 병원체(SFTS)에 대한 면역력 형성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다.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병원체가 체내에 있다는 의미이며, 항체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병원체에 감염된 적이 있으며 면역력이 형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sgc@gwnews.org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