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이 양양읍 임천교에서 서문리로 진입하는 군 계획도로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했다.

1일 양양군에 따르면 올해 20억원을 투입하여 학교와 아파트, 주요 관광지 등 주민생활공간과 밀접한 지역에 대한 군 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임천교에서 서문리로 진입하는 군 계획도로 확․포장 및 인도설치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동해고속도로 양양IC 및 44번 국도에서 진출한 차량들이 임천교를 지나 양양읍으로 진입하는 곳이지만, 대기차선이 없어 시내권과 내곡리(하이팰리스아파트) 방면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혼재해 차량 정체가 수시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특히 주공아파트와 하이팰리스아파트 500여세대의 진출입로로 차량 통행량이 많고, 보행도 빈번한 지역이지만, 인도가 없어 보행자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었다.

군은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임천교~서문리 구간 230m의 도로 확포장 및 인도설치공사를 추진해 기존 8m 도로를 대기차선 1차로를 포함, 12m로 확장했다. 또한 1.5m의 인도를 설치하는 한편, 맞은편 주공아파트에서 하이팰리스아파트로 진입하는 도로변 인도 100m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서문리 지역은 고속도로IC와 국도가 연결된 곳으로 양양 시내로 진입하는 중요한 관문이며, 지역 균형발전과 도심권 확장을 위해서도 도시기반시설을 확충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내년도에도 주민불편 해소와 미래 성장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군 계획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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