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지역 북한군유격대 섬멸 등 낙동강 영천전투서 성공작전수행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권태순(사진) 장군은 1922년 2월 5일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육사2기생으로 1946년 소위로 임관한 뒤 보병 제8사단 10연대 2대대장 시절 오대산 지역에 침투해 게릴라 활동을 펼치던 북한군 유격대를 섬멸하는 전공을 세웠다.

1950년 6․25전쟁 당시에는 보병 제8사단 작전참모로서 조국수호의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 영천전투에서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하여 전세를 역전시키고 반격해 38선을 돌파하여 회천을 점령하고 압록강 부근까지 진격하였으며, 1950년 12월 15일 대령으로 진급하여서 춘천 내평리에서 양동작전으로 적 연대를 섬멸하는 등 많은 전공을 세웠다. 6․25전쟁의 전환점인 UN ROUND UP작전에서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방어함으로써 공세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며, 1951년 2월 12일 횡성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2012년 10월에 권태순 장군의 빛나는 전공을 후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강릉통일공원에 권태순 장군 동상을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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