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신문】 최미숙 기자 = 강릉경찰서(서장, 이용완)는 치매질환을 앓고 있는 80대 노인이 2015년 8월 18일 오후 4시경 가족 몰래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돼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 이에 경찰은 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강릉경찰은 실종된 치매어르신이 사천 방향 길이 없는 산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어, 현장에서 체온 유지 및 맛사지 등 실시하여 의식 회복하게 한 후 건강에 크게 문제가 없어 보여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경찰과 소방관 등 인원 100여명과, 수색견 1두를 투입하여 대대적으로 민·관·경 합동 수색을 실시한 결과 8. 19 오후 2시 15분경 강릉시 대전동 즈므마을 뒤편 야산 약 2㎞ 지점에서 치매노인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실종자는 사천 방향 길이 없는 산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어, 현장에서 체온 유지 및 맛사지 등 실시하여 의식 회복하게 한 후 건강에 크게 문제가 없어 보여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실종자가 고령에 치매까지 앓고 있어 실종 된지 24시간이 지나 사망하였을 것으로 걱정하였으나, 경찰의 적극적인 수색으로 발견한 것에 대해 가족들은 “애써 준 경찰에 깊이 감사드린다” 고 답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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