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곤충생태관 등

【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 연휴기간인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과 양양곤충생태관 등 관광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광복 70주년 경축 분위기를 확산하고, 최근 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은 신석기 유물이 다량으로 발굴된 양양군 오산리 일대에 건축면적 3,197㎡, 유적면적 135,654㎡ 규모로 신축되었으며, 지난 2007년에 개관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전시실에는 토도 828점, 석기류 1,089점, 금속류 12점, 골각기 6점 등 다양한 선사시대 유물을 소장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현장체험의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움집과 탐방 데크로드, 야외 체험장 등도 조성했다.

양양곤충생태관은 낙산해변 인근 낙산관광안내소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곤충(표본) 300종과 국외곤충(표본) 343종, 나비모형 194종, 생체곤충(수족관) 16종 등 다수를 전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들 시설은 낙산사와 하조대 등 명승지를 비롯해 동해안을 대표하는 주요 해변과 인접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가족들과 여름 연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며, 광복절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과 양양곤충생태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17:30분까지 입장 가능), 박물관의 경우 전문해설사를 통해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2시와 3시, 4시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전시실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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