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인구 50만 중부내륙 거점도시 교두보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와 원주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원주-여주 전철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침내 좋은 결실을 맺었다.

예타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던 원주-여주 전철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으로써 연내착수가 가능해졌다.

7월 28일, 기획재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강원도 핵심공약 사업이자 강원도와 원주시 최대 숙원사업인 원주-여주 전철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월곶-판교 전철 시행시 B/C 1.04, AHP 0.584)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원주-여주 전철은 서울 강남권에서 원주∼강릉 철도를 연결하는 국가 동서간선철도망 구간 중 유일한 단절구간 21㎞를 연결하는 사업으로서 원주시가 향후 인구 50만의 중부내륙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최대 현안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원주-여주 전철사업 ‘예타완료, 연내착수 가능’ 발표는 강원도민과 원주시민의 하나 된 힘으로 이뤄 낸 쾌거로서, 마치 ‘가뭄 끝에 내린 단비’처럼 속 시원한 소식으로 진심으로 환영하고 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 관계자는 “기재부의 이번 원주-여주 전철사업 예비타당성 결과발표를 강원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이번 전철사업이 하루빨리 완성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으고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원도민 앞에 약속한다”고 전했다.

또 원주-여주 전철사업과 함께 강원도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정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년)에 반영돼, 현재 4차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춘천-속초 동서고속전철 역시 하루빨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강원도민의 힘을 모으고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j@gwnews.org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