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피해 사건처리, 평년 동기 대비 3배 증가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일)은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73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3년 평균 단속건수가 21건(’12년 24건, ’13년 12건, ’14년 28건)임을 감안하면 3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원인별로는 임산물 불법채취 49%, 불법산지전용 26%, 무허가벌채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는 동부산림청에서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에 대한 국민 인식개선과 실천문화 확산을 목표로 산림훼손 감시·신고체계 구축, 훼손유형 및 시기별 예방·단속, 민관협력 및 홍보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경일 동부산림청장은󰡒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위법행위 발견 시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며 “주민들께서도 위법행위를 발견했을 때에는 관할 구역의 국유림관리소 및 경찰서에 적극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부산림청은 하반기 산림사법 전문공무원인 산림특별사법경찰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숲사랑연합회 등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산림 내 불법 야영시설, 취사행위와 오물·쓰레기 투기, 무단점유 상업시설 자릿세 징수, 불법산지전용, 임산물 불법 굴·채취 등을 집중단속 할 예정이다.

kwnew1088@daum.net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