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화천군 덕분에 저는 한국에 와서 어학당을 다니며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한림대학교 사회학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국에 왔을때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많은 한국사람들이 먼저 다가와줘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두 가지 계획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회학 대학원을 마치고 북한학 박사과정을 할 계획입니다. 저는 남한과 북한이 통일 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박사과정을 마치고 통일단체에 들어가 도움을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에티오피아에 돌아가 참전용사 후손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단체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는 할아버지의 용기를 본받아 군인처럼 한국에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을 대표하여 화천군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열심히 공부하여 에티오피아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shj@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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