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강원신문】김영걸 기자 = 전국이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긴 상황에서 메리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 정선은 다른 지역보다 그 여파가 덜 하다는 평이다.

정선5일장

이에 따라 정선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토요일 주말 5일장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을 예상하여 장터공연, 극공연 등 모든 공연을 더 활기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6월 초 메리스 영향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을 피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삼시세끼 촬영지인 정선읍 덕우리 대촌마을에는 가족단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정선이 고향인 톱스타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지면서 꾸준하게 관광객이 정선을 찾고 있다.

또한 철길을 따라 7.2km를 자전거로 달리는 국내최초 정선레일바이크에서는 30일 개장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각종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김수복 문화관광과장은 “가뭄과 메르스로 정선5일장을 찾는 관광객이 줄어 들었지만, 이번주말부터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을 판단하여 아리랑 공연과 각종 이벤트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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