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지방병무청(청장 노관석)은 오는 6월 3일부터 시작되는 징병검사를 대비하여 쾌적하고 편안하게 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징병검사장 환경을 국민중심으로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징병검사는 만 19세가 되는 해의 대한민국 남자라며 누구나 거쳐야 하는 병역의무 이행의 첫 관문으로, 심리·병리검사, 검사과목별 신체검사와 병역처분(현역병·보충역·제2국민역·병역면제)을 하는 과정이며, 금년도 강원영서지역 징병검사는 춘천소재 강원지방병무청에서 6월 3일부터 7월 21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징병검사에서 심리검사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심리검사실 내부를 원목 등을 활용, 자연 느낌이 나도록 환경을 개선하여 심리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검사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징병관이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매일 2회 징병검사 절차 및 병역처분기준 등을 안내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검사장 내 동선 등 안내표지판을 정비하여 징병검사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으며, 검사를 받으면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의사 표현할 수 있도록 검사장 내 곳곳에 ‘고객의 소리함’도 설치했다.

노관석 강원지방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징병검사장 환경개선을 통해 좀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정확하고 공정한 징병검사, 민원 편익을 고려한 고객 중심의 징병검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징병검사대상은 도내 거주 19세자이며, 타도 거주자 중 도내 대학의 재학생도 학교소재지 수검사유로 강원지방병무청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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