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 방안 모색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릉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회장, 심재빈)는 5월 28일(목) 오후 2시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복지체감도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강릉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회장, 심재빈)는 5월 28일(목) 오후 2시 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복지체감도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읍면동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희망 보듬기 위원 등 읍면동 관계자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사회복지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늘어나는 복지사업으로 복지예산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으나, 복지 체감도는 이에 미치지 못해 시민들이 그 혜택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기조발제, 분야별 발제, 토론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가톨릭 관동대학교 이원웅 교수의 ‘복지 알리기 -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과제와 전략’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분야별로는 복지시책을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공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주민복지지원과 강현숙 과장, 장애인 분야에서는 ‘강릉시 장애인 복지예산을 통해 본 장애인 복지체감도 예측 및 향상을 위한 과제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김미랑 강원DPI회장, 여성 분야로는 ‘여성분야 복지체감도 향상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원희 강릉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부소장, 노인분야로는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 분야 제언’이라는 주제로 최상억 선한복지센터장의 발제가 이어졌다.

특히, 기조 강연에서 제시된 시민 복지체감도 향상 방안인 ‘복지 알리기’는 2014년 실시한 주민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된 안으로, 지역 주민들의 체감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 모색 토론의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이어, 가톨릭 관동대학교 이원웅 교수 주재로 이 자리에 모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복지체감도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과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강릉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심재빈 회장은 “이날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통하여 도출된 방안이 복지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에 건의할 예정으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강현숙 주민복지지원과장은 “앞으로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복지 욕구 충족을 위하여 토론회·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 시 복지정책에 반영하는 등 민․관 협의를 통한 시민 복지체감도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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