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도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5월 29일(금) 1군 사령부, 경찰청, 교육청, 기상청 등 19개 유관기관과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 등 3개 민간단체, 그리고 도 관련부서 및 18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 기관별 준비상황 및 대응계획 등을 점검 하고 자연재난 대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여름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관측에 따라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기호 건설교통국장(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여름철 자연재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해안가 저지대, 하천변 침수 우려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확대 지정, 전담 관리자를 현장 배치하고 예찰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강원도는 현장에서 신속히 작동하는 방재시스템 가동을 위하여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13개 협업 기능별로 관련부서를 지정, 역할과 임무를 구체적으로 부여하여 재난상황관리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물 보수․보강 및 댐․저수지 등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점검하도록 하여 사전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하고, 기상특보 시 낚시객들이 주로 많이 찾는 갯바위, 방파제 등 해안가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및 선박 출항 통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취약도로에 대한 차량통제·우회 등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도로관리청과 경찰서간 사전 조율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통제기준을 확정하고 도로 통제 시 상황을 지역 매체를 통한 홍보와 호우․태풍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각종 방송매체를 통해 집중 홍보할 것과 예․경보시스템 작동상태, 통신회선 송·수신 상태 등을 수시 점검하여 상시 가동상태를 유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예년보다 폭염이 빨리 시작 되어 어느때 보다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으니 폭염대응 종합대책 기간(’15. 6. 1. ~ 9. 30) 중 피해 예방 및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확립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호우·태풍 등에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사전에 습득해 줄 것과 풍수해 보험 가입 등 자율적인 피해 예방에도 노력해 줄 것을 도민 여러분께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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