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4개 기업 90억 투자유치…76명 신규고용 효과

【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횡성군은 오는 5월 28일 오후2시 군청 2층회의실에서 이전 및 투자기업과의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체결할 기업은 ㈜자연다움(대표, 조정봉), ㈜효명(대표, 심기용), ㈜이앤아이비(대표, 임병주), ㈜세종씨엠씨(대표, 이원우) 4개 기업이며, 총 90억원을 투자하여 76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다움은 2012년 9월 법인설립 이후, 수도권에서 농산물 가공(전처리) 및 유통 판매 사업을 추진중인 기업이며, 판로 확대 및 기술제휴 등을 통해 단기간 내에 국내 대기업군 위주의 판매처를 확보하였다.

매출 증대를 위해 횡성군 이전을 결정하였으며, 도내 농산물을 적극 수매하고 지역내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계층 및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여 지역과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지매입 및 건축설비에 30억원을 투자하여 2015년 하반기내 우천제2농공단지로 이전을 완료하고, 3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효명은 2012년 3월 법인 설립이후, 가드레일, 교량난간, 금속제울타리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벤처기업인증, IP스타기업선정, 이노비즈 기업 선정 등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년 50% 이상의 매출신장을 이루어 지금은 동종업계 강원도 대표기업으로 성장하였다.

2014년 8월 우천제2농공단지내 공장을 준공하여 안정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로 2016년 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동 농공단지내 사업장 증설을 준비중이다. 부지매입 및 건축설비에 20억원을 투자하여 2015년 상반기내 착공할 계획이며, 1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앤아이비는 신규법인 설립을 준비중인 기업으로 반도체, LCD 생산공정에 필요한 PFA VALVE, FITTING, TUBE 등 배관자재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로 수년내 100억원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지매입 및 건축설비에 20억원을 투자하여 2015년 하반기내 우천제2농공단지로 이전을 완료하고, 15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세종씨엠씨는 2013년 12월 법인설립 이후, 경기도에서 폴리에틸렌(PE)을 이용하여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및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펠렛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생산설비를 갖추고 월간 6백톤 규모의 펠렛을 생산하여 수출 및 내수시장에 공급할 계획으로 횡성군 안흥면에 이전을 결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건축 및 설비에 20억원을 투자하여 2015년 하반기내 이전을 완료하고, 21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4개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우천제2농공단지는 70%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올해 안에 우천제2농공단지 100% 분양을 목표로 추가적으로 4 ~ 5개 기업과 이전 및 투자계획을 조율중이다.

횡성군은 민선6기 시작과 함께 기업유치 관련 조례 개정, 수도권 및 인근 지역을 타깃으로 한 공격적인 홍보활동, 기업유치 성과금 제도 시행 등 다각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오고 있다.

그 결과 민선6기 들어 현재까지 21개의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이중 12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며 나머지 9개 기업도 연내에 분양계약 및 착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옥환 기업유치지원과장은 “올해 안에 우천제2농공단지 분양을 마무리하고, 12월말 준공 예정인 우천일반산업단지의 본격적인 분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gc@gwnews.org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