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릉아산병원과 한국장기기증원의 '뇌사 장기기증자 관리업무'에 관한 협약식이 22일(금) 낮12시 강릉아산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강릉아산병원과 한국장기기증원의 '뇌사 장기기증자 관리업무'에 관한 협약식이 22일(금) 낮12시 강릉아산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은 김인구 강릉아산병원장, 하종원 한국장기기증원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 13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릉아산병원은 관내 뇌사추정자 및 뇌사장기기증자 발생 시 의료진을 파견해 뇌사판정을 하고 병원으로 이송 받아 의료적인 관리와 장기 이식을 위한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 국내 뇌사자 장기이식 기증절차는 뇌사 의심 환자가 발생할 경우 뇌사판정의료기관에서 뇌사에 관련된 사항 및 장기기증 여부를 확인하고, 이식 대상자는 국립 장기이식센터에서 정해진 선정대상 규칙에 의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뇌사자의 장기는 장기적출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며, 적출된 장기는 대상자가 선정된 해당의료기관에서 이식을 하게 된다.

김인구 강릉아산병원장은 “장기기증은 생명을 나누는 숭고한 일인 만큼 장기기증과 장기이식 활성화를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노력할 것이다”며 “장기기증 절차가 좀 더 손쉬워져 이식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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