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협동조합, 강릉영동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전달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영협동조합(이사장, 임창훈,강릉영동대 물리치료과 교수)은 5월 21일 강릉영동대학교(총장, 정창덕)에 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강영협동조합(이사장 임창훈,강릉영동대 물리치료과 교수)은 지난 21일 강릉영동대학교(총장 정창덕)에 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릉영동대학교 정창덕 총장, 강영협동조합 임창훈 이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영협동조합은 지난 3월 총회를 열어 협동조합의 정신이 사회책임에 있음을 재차 확인하고 사회책임을 다하기 위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견인할 다양한 의료관광사업을 전개하며 얻어진 이익은 대학 공동체에 환원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에 임대료로 부담하는 년 3,200만원을 성실하게 납부하고 첫해 결산이익이 1,500만원에 불과하지만 대학 공동체의 재정이 어려운 만큼, 법인과 대학에 각1,000만원의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하고 먼저 5월 21일 대학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학은 장학금의 일부를 글로벌인재장학금으로 프로골프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지도과의 장시원 학생에게 지원한다.

한편, 강릉영동대학교 교직원들이 대학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교육경제모델 강영협동조합(이사장, 임창훈, 물리치료과 교수)은 교내에 영업부진으로 철수한 구내서점과 매점을 인수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개장했다.

강영협동조합은 작년 9월, 대학구내서점이 신학기에만 반짝 열고 나머지 기간에는 개점휴업 상태인 점을 감안 학생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는 편의공간으로 카페를 설치 운영하였고 올해 3월에는 매점의 구성을 완전히 바꾸고 상품가격을 인하 판매를 시작했다.

김미희 사무국장(전 강릉시의원)은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개업 8개월 만에 매출 7억을 달성한 것은 대학 공동체의 구성원들과 학생들의 협동조합에 대한 성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느낌을 말했다.

강영협동조합은 대학의 의료관광특성화모델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협동조합을 건설한다. 대학이 도시 재생과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강릉 중앙동에 임대한 건물에 외국의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관광서비스지원센터를 6월중에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임창훈 이사장은“강영협동조합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의 제3섹터형 협동조합도 만들어 세계적인 지역상생협동조합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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