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원주보호관찰소(소장 ,송인선)는 학교폭력 등으로 보호관찰 결정을 받은 청소년 21명을 대상으로 5월 18일 원주향교에서 성년의 날을 기념하는 전통 성년 의례식을 가졌다.

원주보호관찰소(소장 ,송인선)는 학교폭력 등으로 보호관찰 결정을 받은 청소년 21명을 대상으로 5월 18일 원주향교에서 성년의 날을 기념하는 전통 성년 의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원주향교’에서 평소 접해보지 못한 전통적인 성년의례로 ‘성년선서를 약속 받는 문명례, 성년당자의 성년선서, 성년임을 알리는 성년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통성년례는 비행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의례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깨우쳐 줄 목적으로 실시,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해 성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통성년례에 참가한 이 모(20세)군은 ‘2015년부터는 술, 담배를 합법적으로 살 수 있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였는데, 성년례를 통해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송인선 소장은 “성년례를 치른 사람은 법률적으로 성인이 되고 선거권을 가지며, 이때부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번 전통 성년례를 통해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우리사회의 건전한 일원으로 거듭 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gc@gwnews.org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