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7일, 도내 영재교육기관 담당교사 및 담당장학사 60명을 대상으로 교사 관찰ㆍ추천제 강사 연수를 실시했다.

2016년 영재교육대상자 선정을 위한 이번 연수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숨어 있는 영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실행 능력을 높임으로써 교사 관찰ㆍ추천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영재교육대상자 교사 관찰·추천제 선발 방식은 기존에 지필검사 중심 전형에서 벗어나, 영재교육 선발을 원하는 학생(학부모)이 희망지원서를 제출하면 담임교사 또는 영재교사의 장기관찰(6개월~1년)을 토대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교사 관찰·추천을 통한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은 영재교육의 본질에 보다 충실한 학생선발 및 교육을 가능하게 하고, 잠재력이 있는 학생 모두에게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20개 영재교육원(직속기관 1개소, 지역교육지원청 17개소, 대학 2개소)과 5개 고등학교(춘천기계공고, 강원애니고, 강원과학고, 강원예술고, 강원 외국어고) 등 25개 기관에서 총 83학급(영재교육원 70학급, 고등학교 13학급)의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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