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동해시는 지역의 유일한 젖줄인 전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18일(토)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준공식을 갖는다.

전천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생태하천 조성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85억원을 포함한 총142억원을 들여 재난재해에 대비한 재해방지사업과 생태,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전천 생태하천

지난 2011년 6월에 착공해 지난해 12월말에 완공한 전천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북평 갯목에서 무릉계곡 입구 9.5km 구간에 제방보축(3,450m), 호안 전석 및 게비온 쌓기(1만5,000㎡), 하천준설(3만㎡) 등 재해예방 사업과 조경수식재(6만3,600주),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8.5km), 다목적구장 1개소 등 생태하천을 조성해 시민들이 힐링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휴식공간은 물론, 왜가리, 청둥오리, 물닭, 백로 등 각종 야생조류 서식 등으로 생태학습공간으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준 ㈜태백건설, 대산종합건설(주), 백두산건설(주) 등 3곳에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표창)패를 전달하며, 준공식후에는 전천사랑 행복트레킹 4.5km(생태하천 걷기), 자전거길 하이킹 9km, 나눔 장터의 날 운영 등의 풍성한 행사가 마련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동해시는 전천을 사계절 깨끗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찾아가고 싶은 전천, 운동하고 싶은 전천으로 유지 관리하며 각종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로 전천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하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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