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암센터는 2010년 7월 1,000례를 달성하였고, 2012년 12월 2,000례 그리고 2015년 3월에 3,000례를 달성하는 치료 성과를 이뤘다.
이 기간 강릉아산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질병 비율을 보면 유방암이 21%로 가장 많았고 복부관련(간, 담도, 췌장)암 13%, 폐암 11%, 두경부암 11%, 대장암 9%, 전이암 9%, 자궁암 8% 순이었다.
방사선 치료법 중 신기술로 평가받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는 방사선이 조사되는 각 조사면을 여러 개의 작은 조사 부위로 나눠, 조사 부위마다 방사선 세기를 달리함으로써 암 조직에만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여기에 치료 중 환자의 움직임에 맞춰 방사선을 조사하는 영상유도방사선치료법을 적용, 움직이는 암까지 정확히 쫓아 치료하게 되기에 완치율을 높이면서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김인구 병원장은 “2008년부터 환자들이 지역에서 방사선 암 치료를 받게 되면서 시간적·경제적 절감은 물론, 통원 방사선 치료를 통해 직장생활 등 사회활동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투병생활로 인한 일자리 상실 등의 우려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며 "8월 신관이 완공되면 영동지역을 비롯한 강원지역의 의료수준이 한 차원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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