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과 청렴, 행정신뢰의 첫걸음”
국민권익위원회에서 7년간 대변인을 역임한 김덕만 박사는 이날 강의에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져 작은 부패도 용서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산업화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누적된 부패행위를 근절하자고 제안하며 국가청렴도를 높이는 것이 경쟁력 있는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또"우리나라는 새마을 운동을 전개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물질의 풍요를 이뤘지만 불법·탈법이 뒤섞인 초고속 압축 성장으로 인해 사회적 자본인 신뢰와 규범이 선진국 수준으로 정착되지 못한 것 같다"며"정신(내면)의 풍요를 위해 사회 계몽 운동으로 청렴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해 보자"고 제안했다.
김 박사는 이와 함께 공직 친절도와 관련, "금융권의 친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공직사회도 대국민 응대가 금융권 수준으로 높아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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