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과 청렴, 행정신뢰의 첫걸음”

【영월=강원신문】김영걸 기자 =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청렴 교육자인 김덕만 박사(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를 초청해 '친절과 청렴, 행정신뢰의 첫걸음'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청렴 교육자인 김덕만 박사(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를 초청해 '친절과 청렴, 행정신뢰의 첫걸음'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7년간 대변인을 역임한 김덕만 박사는 이날 강의에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져 작은 부패도 용서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산업화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누적된 부패행위를 근절하자고 제안하며 국가청렴도를 높이는 것이 경쟁력 있는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또"우리나라는 새마을 운동을 전개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물질의 풍요를 이뤘지만 불법·탈법이 뒤섞인 초고속 압축 성장으로 인해 사회적 자본인 신뢰와 규범이 선진국 수준으로 정착되지 못한 것 같다"며"정신(내면)의 풍요를 위해 사회 계몽 운동으로 청렴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해 보자"고 제안했다.

김 박사는 이와 함께 공직 친절도와 관련, "금융권의 친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공직사회도 대국민 응대가 금융권 수준으로 높아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kyg@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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