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못받은 우편물 이젠 직장에서 받으세요”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청장, 정용환)은 등기통상우편물에 대해 직장배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맞벌이부부 증가 및 주간시간대 인구공동화 현상 심화로 우편물을 주소지에 1회에 배달하지 못하는 지환우편물이 작년 한 해 동안 전체 등기통상우편물의 33%에 달하며 매년 8% 이상 늘어나고 있다.

강원지방우정청(청장, 정용환)은 등기통상우편물에 대해 직장배달서비스를 시행한다.

그에 따라 우체국은 2회 이상 주소지 방문 재 배달로 인해 막대한 배달비용을 낭비하고 있고 고객은 우편물을 찾기 위해 우체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여러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우정청은 주간 시간대에 주소지에 상시 거주하지 않는 수취인을 대상으로 등기통상우편물을 직장으로 배달해 주는 직장배달제서비스를 마련하여 3월부터 강원도에 한하여 자체적으로 시행한다.

서비스 신청은 집배원이나 주소지 관할 우체국에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우편물 수령에 고민이 많은 직장인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제도로 인정된다.

강원우정청 관계자는 “등기우편물 접수 시 우편물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달될 수 있도록 수취인 주소에 이동전화번호를 기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

sgc@gwnews.org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