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입학식’ 등 학교마다 특색있는 행사 열려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오는 3월 2일, 도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새내기를 맞이하는 입학식을 열고, 새학년을 희망차게 시작한다.

오는 3월 2일, 도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새내기를 맞이하는 입학식을 열고, 새학년을 희망차게 시작한다.

27일 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은 초등학교 1만2,335명이며, 중학교 1만 4,248명, 고등학생 1만 7,999명 등 총 4만 4,58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춘천 남춘천여중(학교장, 지강연)과 강원과학고(교장, 한성기)를 포함해 도내 40개 중·고등학교가 특색있는 행사로 ‘책 읽는 입학식’을 진행한다.

‘책읽는 입학식’은 보통의 입학식과 달리 △교장선생님의 입학 축하 및 독서 권장 훈화 △교장 선생님의 책 읽어주기, △신입생에게 책 선물 꾸러미 전달, △독서동아리 활동 안내, △지역인사 영상 메시지 전달, △지역도서관 관계자의 도서관 활동 안내 등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태백 장성초 함영수 교감은 “입학식장에서 1학년 어린이를 위한 학교생활 그림책 <나도 이제 학교 가요>를 읽어주기로 했다” 며, “입학식을 기대하고 있는 꼬마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 치악초 주순영 교사는 “6학년들이 1학년 손을 잡고 풍선으로 장식한 입학식장에 들어가 이름표와 물병을 선물로 주고, 교장 선생님의 하모니카 축하공연도 준비하고 있다”며, “달라진 입학식 문화로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올해 첫 신입생을 맞는 방송통신중학교는 3월 7일 학교별로 열릴 예정이다.

shj@gwnews.org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