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 해외봉사단 ‘KNU GCOP(봉사단장 이명구 제지공학과 교수; KNU Global Community Outreach Program)'이 필리핀에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강원대는 학생과 교직원 25명으로 구성된 KNU GCOP 봉사단을 필리핀에 파견해, 1월 28일(수) 필리핀 케손시티(Quezon City) 달라히칸(Dalahican) 마을에서 필리핀 정부가 제공한 택지에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원대는 학생과 교직원 25명으로 구성된 KNU GCOP 봉사단을 필리핀에 파견해, 1월 28일(수)부터 내달 6일(금)까지 필리핀 케손시티(Quezon City) 달라히칸(Dalahican) 마을에서 필리핀 정부가 제공한 택지에 집짓기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비용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공모 프로그램에 선정돼 받은 지원금과 신한은행의 협찬금으로 충당한다.
마닐라 동남쪽 190km에 위치한 케손시티는 메트로 마닐라(필리핀 수도권)를 이루는 한 축으로 필리핀 국립대학 등 많은 대학이 위치해 있는 교육중심도시로, 이들은 현지에서 시멘트 모르타르 제조부터 외벽 도색에 이르는 건축봉사를 통해 빈곤층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전통무용 배우기, 기초 한국어 교육 등의 교육·문화 행사도 개최한다.

2월 1일(일) 부터는 강원대학교병원 해외의료봉사단(봉사단장 조병렬) 18명이 합류해 내과, 소아과 등 5개 진료 과목 의료봉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명구 봉사단장은 “필리핀 루세나 시(Lucena city)처럼 강원대 블록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강원대학교와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KNU GCOP 봉사단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필리핀의 소외된 지역을 찾아 무주택 서민들에게 사랑의 보금자리 건축봉사를 펼쳐와 현재까지 28채를 건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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