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국내 최고 겨울도시인 강원 태백시에서 ‘설(雪)레임의 초대, 힐링 태백’이라는 주제로 개막한 제22회 태백산 눈축제에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겨울축제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최고 겨울도시인 강원 태백시에서 ‘설(雪)레임의 초대, 힐링 태백’이라는 주제로 개막한 제22회 태백산 눈축제에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겨울축제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산 눈축제 개막 첫 주말인 24일과 25일 23만여 명의 관광객이 태백산도립공원과 태백시내 일원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눈축제의 백미라 할 수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는 웅장하고 섬세한 거북선, 나폴레옹, 인반마 켄타우루스, 진시황릉 병마용 등 12점의 대형 눈조각이 전시되어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또한 환상의 눈꽃터널, 눈 미끄럼틀, 스노우래프팅 등 눈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는 놀이동산과 다양한 테마 눈조각, 얼음조각 등으로 환상적인 설원의 풍경을 자아내며 모든 사람들을 동심의 세계를 느끼게 하고 있다.

따라서 태백산눈축제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즐거움을 주는 최고의 겨울 여행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찾은 태백의 하얀 눈꽃세상에서의 하루는 상상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하다.

 국내 최고 겨울도시인 강원 태백시에서 ‘설(雪)레임의 초대, 힐링 태백’이라는 주제로 개막한 제22회 태백산 눈축제에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겨울축제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눈축제의 대미인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해발 1567m 태백산 주목 군락지가 활짝 핀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태백산을 등반하는 눈꽃 등반대회는 마지막날인 내달 1일 개최된다.

당골광장과 유일사에서 출발하여 천제단과 문수봉을 돌아오는 등반대회는 일반 등산객들도 아이젠과 방한복만 갖추면 쉽게 참여하여 눈덮인 상고대의 절경과 탁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015년 청양의 해를 맞이하여 민족의 영산 태백산 천제단에서 한해의 소원을 빌어보고, 발을 옮길때마다 느끼는 눈 밟는 소리의 신비감과 함께 등반대회가 아니더라도 태백산의 푸근함과 쾌감을 느끼기 위하여 주말에는 30,000명 이상의 인파가 순백의 산을 총 천연색으로 물들이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22회째를 맞는 태백산눈축제가 해를 더하며 섬세하면서도 웅장하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이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신 덕분인 만큼, 앞으로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h@gwnews.org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