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소년 평화와 환경지식 공유

【화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전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를 바탕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하는 전국 청소년 학술대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평화·생태의 도시 화천군 사내면에서 열렸다.

전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를 바탕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하는 전국 청소년 학술대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평화·생태의 도시 화천군 사내면에서 열렸다.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이번 포럼은 국내에서 유일한 전국규모의 청소년 학술 포럼으로 통일부, 환경부를 비롯해 도·군단위 기관과 방송사 및 국내유수의 대학 등이 후원한 행사이다.

특히 이번 제2회 전국 청소년 평화생태 포럼은 전국 각지에서 온 44개팀이 ‘평화와 환경지식의 공유’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연구성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 첫째날 19일에는 제1부문 ‘세계와 한반도 번영을 위한 평화, 세대․계층․지역의 화해’, 제2부문 ‘생명 다양성 존중의 생태, 기초과학에 기반한 환경존중’, 제3부문 ‘보다 나은 세상 만들기 위한 미래비전’에 대한 발표 및 심사가 진행됐다.

또한 첫째날 포럼의 부대행사로 ‘우리의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진로 및 진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포럼 참가 청소년과 지역학생들에게 진로 및 진학과 관련된 풍부한 경험과 정보를 현재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통해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둘째날인 20일엔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실시하고 시상식에서 청소년들의 연구 결과물 및 발표에 대한 심사평 및 시상을 끝으로 포럼일정을 마무리 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전국단위 청소년 학술대회인 본 포럼을 통해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 및 개인의 발전과 공동체의 발전에도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향후 본 포럼에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형식을 도입 ‘ TED 화천’을 구축해 세계적인 청소년 학술대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회 전국 청소년 평화․생태 포럼은 5월 17~18일 양일간 화천군 화천읍 일원에서 46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각계각층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shj@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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