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6명 정원에 13,436명 지원, 720명 미달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9일 오후 3시, 2015학년도 후기 일반고의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접수를 마감한 결과, 14,156명 정원에 13,436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은 0.95대 1을 보여 모집정원에 720명이 미달했다.

금년도에 고교평준화 3년차인 춘천학군은 2,240명 정원에 2,265명이 지원하였으며 보훈자녀 14명(정원 외)이 지원하여 실제 탈락자는 11명이고, 원주학군은 3,045명 정원에 3,064명이 지원하고 보훈자녀 7명이 지원하여 실제 탈락자는 12명이며, 강릉학군은 1,984명 정원에 1,963명이 지원하여 21명이 미달했다.

비평준화 지역 63개 고등학교는 6,887명 정원에 6,144명이 지원했다. 비평준화 지역 고교 가운데 정원을 넘은 학교는 13개 학교로 지난해 21개 학교보다 10개 학교가 줄었다. 비평준화 지역 경쟁률은 0.89대 1로 지난해 평균 경쟁률 0.92대 1보다 줄었다. 비평준화 지역의 50개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후기 일반고 전형방법은 내신성적(석차백분율)만으로 선발하며, 면접과 실기시험은 따로 없다.

한편, 비평준화 지역은 22일 이전에, 평준화 지역은 31일에 합격자 발표를 하며, 평준화 지역 학교 배정은 내년 1월 16일 10시에 발표한다.

전기와 후기전형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추가모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추가모집 일정은 내년 1월 27일과 28일에 원서접수를 하고, 면접으로 1월 28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도교육청 김일종 학교혁신과장은 “평준화 3년차가 되면서 평준화지역 원서접수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특히 비평준화 지역에서 평준화 지역으로 지원하는 지원자가 해마다 줄면서, 비평준화 지역 학생들은 지역 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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