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경제회생과 동계올림픽 배후도시 관광인프라 구축
‘올림픽 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올림픽특구 관광개발사업


【도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폐광지역에 산재해 있는 기존자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역사·문화·관광의 융복합화를 통한 문화관광 기반조성을 위한「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은 ’11년말 강원랜드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일부를 폐광지역에 환원투자하기로 정부 부처간 합의한 이후 우리 도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받는 등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결정되었다.

그동안 도와 시군에서는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수시로 정부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하였고, 4개시장군수 공동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여 ’15년 예산으로 국비 32억원이 반영 되었다.
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은 내년부터 세부 사업별로 기본 및 실시설계와 콘텐츠 개발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폐광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문화관광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8평창 겨울올림픽 개최지역 일원에 강원도 고유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관광‧문화기능 등이 융복합된 ‘올림픽 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올림픽특구 관광개발사업이 2015년도부터 본격 추진된다.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2015년도 정부예산안에 올림픽특구 관광개발 사업 국비 70억원이 반영되면서 문화관광 올림픽 구현을 위한 닻을 올렸다.

전통숙박시설 및 기반시설 조성 16억원, 효석문화예술촌 조성 15억원, 올림픽아트센터 건립 10억원, 한류 K-culture 콘텐츠경쟁력 강화 6억원 등 총 8개 사업 70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이효석문학과 연계한 문화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한 효석문화촌 조성사업, 전통숙박시설 체험 및 부족한 숙박시설 확보를 위한 전통숙박시설 및 기반시설 조성 사업, 특구지역 내 알려지지 않은 트레킹 코스 발굴을 위한 삼로(三路)트레킹 관광코스개발 사업, IOC총회 및 문화올림픽 공간 마련을 위한 올림픽아트센터 건립사업 등 관광시설 등이다.

또한 올림픽 붐조성 및 한류관광 프로그램 연계를 위한 한류K-culture 콘텐츠경쟁력 강화사업, 한식문화 전파 보급을 통한 관광음식 수용태세 구축을 위한 강원전통음식 관광상품화 사업, 올림픽 전후 외래관광객에 대한 볼거리 제공을 위한 지역문화관광 체험프로그램 운영사업 등 이벤트, 축제, 행사 사업 등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림픽특구 관광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행정절차 이행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관광상품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수용태세 구축, 홍보마케팅 강화 등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hj@gwnews.org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