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환경공학과 석사1년차 김재성 학생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한림대학교(총장,노건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에 대학원생이 제1저자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환경과학기술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은 환경과학 및 환경공학 분야 5%내의 우수 저널로 잘 알려져 있다. (출처: 톰슨사의 Journal Citation Reports(2013년도)).

그 주인공은 환경생명공학과 태양에너지이용 연구실의 석사 1년차 김재성(26, 사진 지도교수, 김정원)이다.

해당 논문은 “광촉매 분해 반응에서 비소 산화에 의한 페놀계 오염물질 분해 효율 향상 (Arsenite Oxidation-Enhanced Photocatalytic Degradation of Phenolic Pollutants on Platinized TiO2)”으로서 수처리용 광촉매를 이용하여 페놀계 오염물질을 분해 할 때 또 다른 오염물질인 3가 비소를 넣으면, 페놀계 오염물질의 분해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또한 독성이 강하고, 제거가 어려운 3가 비소는 독성이 약하고, 제거하기 쉬운 5가 비소로 바뀐다는 것이다.

지도교수를 맡은 김정원 교수는 “우리나라 하천에서 빈번히 문제시 되고 있는 페놀계 오염물질을 산화제 또는 에너지의 주입이 아니라, 오염물질을 이용하여 그 제거 효율을 높였다는 측면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림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과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며 "특히 이번 성과는 해외 유명 대학과의 공동연구가 아니라, 한림대 연구진 (김재성: 제1저자, 김정원: 교신저자)만의 독자적 연구 결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shj@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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