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내습 시 상대적으로 피해발생 빈도가 높은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으나, 도와 시군은 한발 앞선 자연재해 사전대비와 체계화된 대응체계 가동 등 방재업무에 만전을 기해『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제로화 원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는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5.16~10.15) 150일 중 절반 이상인 87일간 비가 내렸고, 태풍 1회, 호우 22회, 강풍 9회, 풍랑 19회 등 총 51회의 자연재난 특보가 발령된 바 있다.

또한 도에서는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재난 표준행동매뉴얼에 의거 단계별로 비상근무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산사태 취약지역, 해안가 저지대, 하천변 침수 취약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는 전담관리자를 현장 배치하는 등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에서 신속히 작동하는 방재시스템 가동을 위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13개 협업 기능별로 관련부서의 역할과 임무를 구체적으로 부여하여 재난상황관리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유기적인 민관군 협력체제 구축․운영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 『2014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재난에 강한 강원”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해위험요인 해소 및 방재역량 강화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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