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취임 100일 기자회견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8일 오전 10시 30분, 주민 직선 2기 취임 100일을 맞아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업·진로·시설복지로 교실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민병희(사진) 강원도교육감은 8일 오전 10시 30분, 주민 직선 2기 취임 100일을 맞아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업·진로·시설복지로 교실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민 교육감은 6·4 지방선거 기간 도민과의 약속을 담은 공약서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2014 지방선거 약속대상‘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도민과 맺은 소중한 약속을 중기계획에 고스란히 담았으며, 강원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앞으로 4년 중기계획을 착실히 실천해 ‘돈 안 드는 교육’, ‘좋은 교육’, ‘정의로운 교육’으로 행복한 교육선진국의 토대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즐거운 수업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수업복지,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진로복지, △학교 시설에 생태와 감성을 반영하는 시설복지 등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쾌적한 교실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세부 사업으로는 △강원행복더하기학교 확대와 학교 혁신 추진, △교직원들의 전문 학습공동체 지원, △강원학생진로교육원 개원, △대입지원관 배치를 포함한 대입희망 사다리 프로젝트, △취업을 지원하는 특성화고 7080정책, △친환경 에너지 건강학교, △청소년감성 디자인 교실, △따뜻하고 시원한 교실, △인체 공학적 책걸상 지원 등을 소개했다.

이어 민 교육감은 “5대 정책기본방향에 따른 사업을 언급하며 1기 사업의 성과에 이어 학생안전 영역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규모 테마형 체험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한 체험학습 지원단을 운영하고 교육감 직속으로 학생안전강화 추진단을 구성해 ‘학교보안관 배치’와 ‘통학 안전 보장’ 등 학생 안전과 관련된 정책들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민 교육감은 “지금 우리가 함께 가는 길이 대한민국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일으키는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교육으로 행복한 삶을 일구고,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만들어가는 나라! 교육선진국을 바로 이곳 강원도에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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