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양양~러시아 하바롭스크간 전세기 취항

【도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오는 4일 양양~러시아 하바롭스크간 국제선 전세기가 취항한다고 밝혔다.

지난 5.2(금) 취항이후 10.1(수) 운항이 재개되는 양양~블라디보스톡 노선은 3박 4일 일정으로 매주 수요일 주 1회 운항하고, 이번에 추가로 개설된 양양~ 하바롭스크 간 국제선 전세기는 4박 5일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이번에 취항하는 러시아 2개 노선은 2014.10.1.~2015.1.31.까지 4개월간 운항하고, 2월 한달은 운항 중지 후, 3월부터 다시 운항을 시작하며, 운항횟수는 총 36회 72편이고, 예상이용객은 5,600여명이다.

양양~하바롭스크간 국내 항공노선이 개설 운영되고 있는 곳은 인천국제공항뿐이며 양양공항이 두 번째로 개설된다.

관광상품으로는 러시아 관광객은 7박 8일간 강원도와 수도권에서 머물다 돌아가는데 도내「설악산, 낙산사, 속초 워터피아, 경포대, 선교장, 남이섬, 스키장 등」문화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서울도 방문한다.

러시아를 방문하는 한국관광객은「시베리아 횡단열차, 연해주 독립운동유적지, 구 개척리터,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비, 최재형 선생 생가 등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자원과 러시아의 문화 관광자원을 체험한다.

강원도는 양양~하바롭스크 전세기 취항 연계 러시아 현지 여행사 및 언론인 초청 팸투어(여행사 관광상품 담당자 16명, 언론인 4명)를 10.4~10.8까지 추진한다.

팸투어단의 양양, 정선, 평창, 강릉, 속초 등 도내 재래시장, 전통문화 체험, 레저 등 관광지 및 스키리조트 시설 현장 답사로 도내 관광자원을 관광상품화 하고 러시아 현지 주요 언론사 취재 유도를 통해 도내 관광자원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유재붕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러시아관광객이 도내에서 장기간 체류에 따른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여「언어문제, 식당 좌석 입식, 숙소내 외국 TV채널 설치 등」관광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탑승률과 이용객들의 반응 등을 종합분석해서 장기운항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hj@gw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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